모차르트와 하이든은 서로다른 과정을 겪었지만
결국 고전주의 음악을 완성하기에 이르른다.
형식과 내용, 육체와 정신의 조화를 통해
완벽한 아름다움을 실현하려는 고전주의의 이상은
다양한 느낌을 대조하면서 전체적인 조화와 통일을 추구하는 형태로 발전되었다.
소나타(Sonata)형식은 바로크시대에도 있긴 했지만,
고전주의시대에 와서야 비로소 독립장르로 자리잡았다.
바로크시대의 단일주제성이 '서로다른것의 조화'를 추구했던
고전주의 시대에 와서는 복수의 주제로 재미와 다양성을 추구하였다.
서로다른 분위기를 지닌 세 부분 - 제시부, 전개부, 재현부 이
각각 완결성을 가지지만, 또 전체적으로도 조화를 이루면서
다양성, 조화와 통일을 한꺼번에 이루는 것이다.
제시부는 밝고 빠른 느낌이고,
전개부는 차분하고 느린 곡조,
마지막 재현부는 제시부의 느낌으로 돌아가게 된다.
소나타형식은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곡을 형성하는 근본적인 형식으로 고
전주의 음악을 대표하게 되었고, 이 소나타 형식의 완성을 통해
서양 음악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고전주의 시대에는 이전 바로크 시대에 유행하던 복잡한 대위법을 버리고,
주 멜로디에 화음 반주를 넣어 조화를 이루는 음악을 선택했다.
즉 다성음악이 화성음악으로 바뀐 것이다.
주 멜로디가 하나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쉽게 따라 부를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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