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6일 월요일

Classic travel - 슈베르트(1) (Schubert, 舒伯特)

뛰어난 재능의 소년 슈베르트




 1756 모차르트 출생
1770 베토벤 출생
1797 슈베르트 출생

슈베르트의 아버지는 교장선생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형편이 그다지 좋지 못했던 모양이다. 슈베르트가 빈근교에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빈의 음악적 영향을 덜 받고 자유로롭고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의 어머니가 폴란드 출신 이었기 때문이었다. 어쨋든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음악적 관심덕분에 슈베르트는 일찍 음악을 배울 수 있었고 또한 그의 음악수업을 맡았던 그의 큰형이 슈베르트의 음악적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그를 교회 교구의 오르간 지휘자에게 보내 수업을 받도록 했다. 그게 슈베르트 나이 8살 때였다. 이어 11살에 빈 궁정 예배당 소년 합창대에 들어 갔으며 동시에 신학교에 입학하였다. 13세에 작곡을 시작해 5년간 무려 140개의 가곡을 작곡하였다. 

모차르트의 라이벌인 살리에리에게 3년간 수업을 받던도중 열여섯살때 변성기가 찾아와 합창대를 떠나게 된다. 이어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학교 교사로 취직하게 된다.  슈베르트는 베토벤의 임종후 장례식때 친히 그의 관을 메었다고 전해지는데, 사실 그는 베토벤과 한마디도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었다. 슈베르트가 베토벤을 존경하게 되었던 직접적인 이유는 바로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를 보고 나서 였다.



이 작품을 보고나서부터 슈베르트는 베토벤의 제자가 되고싶었다. 하지만 그무렵 베토벤은 몸이 좋지않아 앓아 눞게 되었고 그의 병상에 방문한 슈베르트는 그의 가곡 몇곡을 들려주었다. 이에 베토벤은 "참으로 아름다운 노래들이다"라고 칭찬했지만, 수줍은 성격의 슈베르트는 한마디도 못한채 결국 베토벤을 보내고 말았다. 며칠뒤 베토벤의 장례식에서 친히 베토벤의 관을 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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