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서정시인 쇼팽
쇼팽만큼 피아노를 잘 알고, 피아노의 능력을 최대한 살린 음악가는 없을을 것이다. 그는 피아노로 표형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섬세하고도 다양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는 피아노 소품곡을 많이 만들었는데, 야상곡(녹턴), 마주르카, 폴로네이즈, 환상곡, 프렐류드, 왈츠 등이 그것이다. 물론 소품곡의 장르는 쇼팽이 만든 것은 아니었지만, 쇼팽이 가장 아름답게 만들고 세상에 소개시킨 장본인이다. 쇼팽이 처음으로 만들어낸 장르도 있었으니, 바로 발라드 였다.
쇼팽은 베토벤 처럼 자신의 감정을 고스란히 음악에 담아내지는 않았다. 그는 음악은 감정표현의 수단이 아니라 음악 자체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수단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의 음악에서는 인간의 희노애락이 느껴지기 보다 단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느껴질 뿐이다. 피아노로 시를 쓴 것이라고 보면 된다. 때문에 그는 '피아노의 시인' 이라고 불려지는 것이다.
▲쇼팽 왈츠 No.7
▲쇼팽 야상곡
▲쇼팽 프렐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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