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7일 일요일

좋은 자세, 좋은 운동만으로도 디스크의 65% 이상이 저절로 좋아진다.



감기 다음으로 많은 직장인들의 결근사유는 '요통'이다. 당해본 사람은 그 고통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지만, 요통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결코 그 괴로움을 알지 못한다. 일단 허리가 아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할 의욕조차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혹여나 디스크라도 된다면, 그야말로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감기는 누워서 쉬면서 낫기를 기다리면 되지만, 누워도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요통은 정말 괴로운 통증이다.)

이쨋든, 이런 허리통증과 관련된 병에 대해, 직접 그 고통을 겪어본 사람들은 고통에 비례해 뭔가 병원의 심각한 처방이나 시술, 심지어 수술까지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고 의례 겁을 먹게 되는데, 실은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고를 당했다든지, 당장 외과적 수술을 받지 않으면 사지가 마비되거나, 하반신이 마비될 정도의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요통은 좋은 자세와 좋은 운동만으로도 치유가 가능하다.

요통의 대표적 증상중 하나는 디스크 인데, 심지어 경미한 디스크가 아닌 디스크 탈출증에 의한 상태라 하더라도, 재활운동을 통해 저절로 디스크가 원래 자리로 들어갈 확율이 약 64%에 이른다고 한다(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 정교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허리에 올바른 자세만 잘 유지해도 허리질병으로 고생할 필요가 전혀 없을것이라는 것이다. 즉, 나쁜것만 하지 않으면 좋아진다는 것이다.
허리에 좋은 자세
의자에 않았을때 좋은 자세는, 허리를 곧게 펴서 앉은 자세이다. 마치 사관생도가 군기를 잡고 앉아 있는 자세와 같다. 엉덩이를 의자 끝에 붙이고 허리를 곧추세우는 것이 좋은 자세이다. 하지만, 하루종일 이 자세를 유지하는 건 사실 어렵다. 따라서 15분에 한번씩, 이 자세를 취해 주는 것이 좋다.
허리가 손상된 후 해서는 안되는 운동
보통 일반적으로 40대가 되면, 디스크가 손상되기 시작하고 허리가 약해진다는 것을 알고 선조치로 윗몸일으키기나 누워서 다리들어올리기 같은 운동을 하게 되는데, 이런 운동들은 손상된 디스크를 더욱더 손상되게 하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반대로 허리가 약해진 이후 해야 하는 유일한 운동은 걷기운동 이다. 
디스크에 좋은 걷기운동
걷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좋지않은 자세로 걸으면 오히려 허리에 심한 무리가 온다. 쭈그린 자세에서 종종걸음식의 걷기를 하면 차라리 걷지 않는게 좋다. 팔다리를 넓게 벌리며 활기차게 걷는것이 좋다. 가슴을 활짝펴고 당당하게 걷는것이 줗다. 
디스크 탈출증의 64%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디스크가 심하다고 하더라도 응급상황 (하체마비 등)이 아니라면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일단 디스크 진단을 받은 후 2주정도는 열심이 좋은 자세와 바른 운동을 통해 치료를 하고, 그래도 정 낫지 않으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만 갖춰질수 있도록 (일상생활이 도저히 되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소염제나 진통제로 통증을 해소해 준다) 도와주면 대부분의 디스크는 나을 수 있다.
디스크치료는 베인 손을 치료하는 것과 같다.
일반적으로 부엌에서 손을 베이면 소독을 하고 잘 관리하면 2주정도면 낫는다. 허리 디스크도 똑같다. 다만 치료기간기 1년에서 1년반정도로 길 뿐이다. 이 기간동안 잘 관리만 해 주면 완치가 가능하다. 시간을 가지고 여유를 가지고 잘 치료하면 아무런 문제없이 살아 갈 수 있다.

2016년 3월 25일 금요일

현대 올뉴 하이브리드 플랫폼카 [아이오닉] 외관 리뷰

안녕하세요 폴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제품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최근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하이브리드카 아이오닉입니다. 치과다녀오는 길에 우연찮게 자동차전시장 바깥에 세워져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일단 첫인상은...미디어상 느꼈던 이미지와는 좀 다르다..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사진을 보면서 말씀드릴게요.



일단 전면입니다. 전면은 i30와 벨로스털 섞어놓은듯한 이미지입니다. 그리고 현대 디자인트랜드가 이제 프루오릭의 유선형디자인을 버리는 건가 싶을 정도로  단정해 졌네요



각도를 조금 돌려서 보면 확실히 각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그래도 처음의 유선형 언어는 계속 가지고 갔으면 했는데 아깝네요. 각진 느낌 때문에 강한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릴은 계속 핵사고날이미지로 가네요 




옆면입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이고 그간의 아반떼 플랫폼을 과감히 버리고 완전히 다른 플랫폼을 구축한듯 합니다. 사실 현대에서 타겟으로 삼은 시리우스보다 뒷축은 더 긴 느낌이고 뒤가 GT처럼 살짝 들러올린 느낌입니다.



그래도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뒷부분입니다. 아반떼에서 많이 진화한 듯한 느낌인데 아무래도 뒤가 낭떨어지 이다 보니 주행중에 풍절음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전체적으로 단단한 느낌에 외소해 보이는 사이즈는 아무래도 연비를 극대화하겠다는 현대의 의지가 반영된 이유인듯 합니다. 저한테 사라고 한다면 고민은 많이 될 듯 합니다. 이상 현대 하이브리드 신차 아이오닉에 대한 껍데기 뿐인 리뷰였습니다.

2016년 3월 15일 화요일

[프레젠테이션기법 - 두려움 정복하기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들이 시작되는 곳이다. 하루는 후배의 초청으로 뮤지컬 관람티켓을 얻어 보게 되었는데, 가장 좋은 자리인 무대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곳에서는 무대위에서 배우들이 막 뒤에서 어떻게 연극을 준비하고, 움직이는지 까지 다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극이 시작되기 전, 배우들은 아주 분주하게 움직였다. 한가지 이상한건 무대 중앙에 있는 조그마한 바케스였다. 누군가가 청소도구를 치우지 않은 모양이다 라고 생각했다. 이제 10초후면 곧 막이 열리고 뮤지컬이 시작되려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느닷없이, 한 배우가 그 바께스 쪽으로 뛰어가더니 울컥 하고는 바케스에 토악질을 했다. 그러고는 바케스를 부대 한쪽 귀퉁이로 옮기고는 이내 무대가 시작되었다. 신기한건, 그 토악질을 했던 배우는, 언제 그랬냐는 듯 너무나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 어느 프레젠테이션 선생님의 경험담-
프레젠테이션에 있어서 최대의 난관은 역시 긴장과 두려움이다. 누구나 평상시에 친구와 대화할때는 말이 술술술 나오지만, 대중앞에만 서면 다리가 후들거리기 나름이다. 친구와 대화할때는 말을 조리있고 일목요연하게 해 낼수 있지만, 대중앞에만 서면 했던말을 또하고,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면서 머릿속이 하얘지게 된다. 왜 그럴까? 그리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두려움과 긴장감만 잡을 수 있다면, 당신은 쉽게 프레젠테이션 마스터가 될 수 있다.

우선 당신이 대중앞에 섰을 때 긴장하게 되는 이유는 다음의 두가지 원인 때문이다.
대중앞에서 긴장하게 되는 이유
1. 심리적 요인
2. 호르몬 수치
대중앞에서 긴장하는 원인중 하나는 심리적 요인 때문이다. "만약 내가 잘 못하면 어떻하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등의 잡다한 생각들이 결국 나로 하여금 움츠러들게 하고, 긴장하게 만든다. 이런 심리적 요인은 얼마든지 해소 할 수 있다. 
심리적 요인의 해소방법
1. 많은 연습
2. 자기최면




우선 사람은 준비되어 있지 않거나, 발표자료를 100% 숙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따라서, 발표자료를 완전히 숙지한 상태에서 최소 10번 이상의 리허설을 해 보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최소한 내가 청중들 보다는 더 많이 알고, 더 낫다는 생각을 머릿속에 가지게 되므로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만약 내가 발표하려고 하는 자료에 대한 미지의 두려움이 있다면, 당신은 절대 이러한 공포와 긴장감에서 벗어 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이런 기반에서 스스로에게 자신이 이 무리 가운데 가장 많이 알고, 또 전문가이며 내가 이 무지한 사람들을 일깨워 주겠다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준다. 몇번이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되뇌게 되면 결국 원래 그런것 처럼 인식하게 된다. 
호르몬 수치의 해소방법
1. 자세를 교정하는 방법
2.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
사람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심지어 호르몬수치는 사람의 기분이나 지각의 영역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즉, 사람을 이완시키는 호르몬(Testosterone)이 분비되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며, 사람을 긴장시키는 호르몬(Cortisol)이 분비되면 이유없이도 심리적으로 긴장감에 빠지게 된다. 사람들이 종종 우황청심환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이유도 다 이런 영향때문이다.

따라서, 호르몬 수치를 조절할 수 있다면, 긴장감도 적절히 해소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사람의 호르몬을 약물로써 조절하기 시작하면 중독의 부작용이 있게 되므로, 사람 자체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조절할 수 있는 외적인 요소를 활용해야 한다.

먼저 자세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사람의 자세는 사람의 심리까지도 움직인다. 종종 예비군들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은 멀쩡한 회사원들이다. 정장을 입고서 회사에서 하는 행동과, 군복을 입고 예비군 훈련장에서의 태도는 완전히 다르다. 즉 그들의 의복이 그들의 심리상태를 조종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발표할 때 취하는 자세와 제스쳐도 우리의 심리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몸을 비비 꼬거나, 손을 만지작 거리는 것은 프레젠테이션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허리를 펴고 정면을 응시하고, 두 손은 절대 잡지 않고,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세련된 제스쳐를 취해야 한다. 두 손을 잡거나 가만히 두게 되면, 발표를 위한 긴장감이 표출될 곳을 찾지 못해 결국 손을 떨거나, 쓸데없는 동작들이 나오게 된다. 한가지를 예로 들면, 고 스티븐잡스의 경우 사람들이게 신뢰감을 주기 위한 특유의 삼각형 모양으로 손을 만들어 보여주는 제스쳐를 취했었다.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을 맞대고 삼각형을 만든 상태에서 사람들에게 힘을 밀어 넣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는데, 그런 제스쳐는 결국 본인이 말할때도 힘과 자신감을 가지도록 도왔다.

두번째로, 공간을 넓게 점유해야 한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공간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사람은 본인의 자신감에 따라 공간을 소유하는 면적을 달리한다. 반대로 공간을 많이 가지게 되면 자신감도 비례상승하게 된다. 앉기 보다는 서서, 움추림 보다는 사지가 사방을 향하게, 가만히 서있기 보다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이 심리적인 위축을 풀어주고 긴장감을 완화시켜 준다. 심지어는 어느정도 허세스러운 자세도 긴장감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016년 3월 1일 화요일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의 순서] - 큰그림에서 작은 그림으로..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을 보면, 왜 이런 프레젠테이션을 하는지, 그 목적에 대해 분명하기 때문에, 발표자가 무슨말을 하려고 하는지 쉽게 감을 잡을 수 있고, 몰입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간혹 발표 초반부터 빡빡한 장표에 디테일한 도표와 작은 글자로된 설명들을 구구절절 늘어놓는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있으면, 내가 왜 이걸 알아야 하는건지, 왜 내가 이런 설명을 듣고 있는지 불분명해 져서 쉽게 실증이나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프레젠테이션도 있다. 





위 그림은 동서양을 대표하는 잡지들의 표지이다. 한번에 봐도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왼쪽의 GQ의 경우 모델이 중심이고, 그다지 설명이 많지 않다. 다만 표지의 모델이 모든것을 말해 주는 듯 하다. 이렇게 표지를 구성한 이유는 서양사람들은 큰 그림을 중요시 하기 때문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잡지를 사서 보라는 이야기다. 반면, 오른쪽의 Men's EX의 경우는 좀 다르다. 이 잡지에는 사람이 한쪽 구석에 몰려 있고, 구구 절절한 많은 설명들이 늘어져 있다. 이유는 동양사람들은 잡지의 큰 컨셉보다, 세부적인 내용, 특히 내가 필요로 하는 내용이 있는지 부터 확인하려는 습성때문이다. 

이렇듯,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가 잡지에 그대로 녹아있는 것이다. 불행히도, 오늘날처럼 서양문화가 문화적 표준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시대에서는 서양식의 사고방식과 접근법이 통한다. 프레젠테이션에서도 마찬가지, 동양사람들은 우선 구구절절 많은 정보들을 우선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결론은 무엇이다, 라는 순서로 접근한다. 하지만, 현 시대에서는 이런 발표는 끈기있게, 참아가며 상대방의 발표준비를 존중하며, 본인이 굳이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발표를 경청해 주는 유교문화의 시대가 아님을 기억하자. 당장 내가 원하는 주제가 아니고, 관심이 없으면 듣지 않으면 된다. 괜한 시간낭비인 셈이다. 우선 상대방이 나의 발표 주제가 무엇이고,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부터 말해야 한다. 이것이 현대 사회의 에티켓이다. 

발표의 순서는 반드시 큰 주제에서 작은 세부적인 내용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더 큰 시각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을 키워야 한다. 따라서 첫 발표 장표는 그렇게 세부적일 필요가 없다. 심각한 주제를 담고 있지 않아도 무방하다. 단지,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단어나, 주제가 무엇인지만 분명하게 밝혀주면 된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예시는, 그림 한장을 프레젠테이션 맨 첫장으로 할애하는 것이다. 단, 아무런 의미 없는 이쁜 그림이 아니라, 오늘의 발표 주제를 한번에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이어야 한다. 나름의 스토리 텔링을 만들어서 듣는 사람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 그리고 나서 발표의 전반적 순서를 말해주고, 바로 주제부터 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세부적인 내용이나 데이터는 맨 마지막에 넣던지, 아니면 참고자료로 맨 마지막에 별도 페이지로 만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