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바이크의 최대 단점은 빵꾸가 잘난다는 점입니다.
로드바이크라고 해서 차들이 쌩쌩달리는 도로에서
헬멧하나에 내 생명을 의지해서 차도로만 다니기엔 너무 위험합니다.
그래서 차도로 다니다가 인도로 다니다가 하다보면 바퀴에 무리가 가죠
어느날이든 아침에 보면 바퀴에 바람이 다 빠져서 흐느적거리는 자전거를
보는 일이 몇달에 한번꼴 비일비재 나타납니다.
좀 귀찮진 하지만 바퀴를 분해해서 튜브를 적출,
빵꾸를 떼우셔야 합니다.
우선 지난번에 패치관련된 리뷰는 한번 드렸기 때문에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구요
(전혀 비싸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는 실제로 화장실에서 빵꾸떼우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빵꾸를 떼우시려면 다음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1. 에어펌프
2. 패치패드
3. 패치용본드
4. 세숫대야
5. 수건
이상 다섯가지가 필요하구요
우선은 고무튜브에 바람을 최대한 주입합니다.
팽팽해진 고무튜브를 물이든 세숫대야에 집어넣으면서
기포가 세어나오는 곳을 확인합니다.
보시면 어디서 공기가 세고 있는지 잘 보이시죠?
확실치 않다면 물에넣은 상태에서 계속 펌프질을 하시다 보면 찾을수 있습니다.
어디선가 분명 세고 있을 겁니다.
세는 지점을 잘 보고 있다가 꺼내서 마른수건이나 휴지로 잘 닦아주고
매직으로 표시를 해 둡니다.
(붉은색 매직이 나중에 잘 보입니다. 화이트를 칠해주면 최고)
그다음에는 패치를 붙일 부분으로 넓고 고르게 본드를 튜브에 직접 칠해줍니다.
(패치에 칠하면 절대 안됨..)
패치가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최대한 너르게 칠해 줍니다.
다 마를때 까지 기다려 줍니다.
자 이제 정의의 사도 패치가 등장할 차례입니다.
사용할 갯수만큼 패치를 오려서 준비하고 은박을 제거합니다.
은박을 제거한 상태로 아까 펑크난 부분을 중심으로 타이어에 부착합니다.
요렇게 펑크패치를 부착합니다.
뜨지 않게 잘 붙여주어야 합니다.
참 쉽죠잉?
마지막으로 비닐까지 제거해 주시고 꾹꾹 눌러주시면 끝
이제 타이어를 다시 결합하시면 됩니다.
사실 어렵지는 않지만, 어차피 튜브도 5000원 선이기 때문에
이것도 귀찮으시면 그냥 튜브를 새로많이 사 두셨다가
갈아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