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보통 5분안에 이 사람과 계속 만날 것인지, 혹은 사업을 함께 할 것인지가 결정된다고 한다. 이건 무슨뜻일까? 바로 사람의 첫인상이 너무도 중요하단 사실을 의미한다. 첫인상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한번 형성된 첫 이미지는 결코 바꾸기 힘들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말이다.
첫인상은 가능한 편하고 부담없는 이미지로 비쳐지는 것이 좋다. 또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심어주는것도 중요하다.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좋은 인상을 미리 심어주는 좋은 방법이 있는데, 그건 바로 프레젠테이션 시작전에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좋은 인상을 비쳐주는 것이다. 이 시간은 너무나 중요하다. 보통은 더 매끄러운 발표를 위해 자료를 좀 더 들여다 본다던지, 리허설을 한번 더 해본다던지 하겠지만, 이미 발표자료가 다 작성이 되었고, 충분히 연습이 되었다면, 가만히 있지 말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청중과 최대한 사전에 미리 얼굴도장을 찍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일단 한번 대면하여 인사한 것과 초면인 경우 사람에 대해 받아들이는 자세는 완전히 바뀌게 된다. 초면보다는 구면인 사람에게 더 많이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도 쉬운 것이다.
사업은 회사대 회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대 사람으로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결국 거래 당사자는 회사대 회사일 지라도 커뮤니케이션 당사자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마음에 안들면 결국 아무리 회사가 좋아도 계약은 무산될 수 있다.
한국인의 인간관계를 특징지을 수 있는 한가지가 있는데, 그건 바로 술자리이다. 한국사람들은 처음보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그다지 편해하지 않는다. 일이 끝나고 술자리를 하면 그제서야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 대화하고 친해지기 시작한다. 걸쭉한 숙취를 한번 경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모르게 생긴 전우애로 더욱 친해져서 관계가 돈독해 진다.
외국인들로서는 사실 이런 한국의 문화가 그리 익숙한 문화는 아니다. 따라서 글로벌 경영을 위해서는 한국인의 마인트셑을 통째로 뜯어 고쳐야 한다. 필요하다면 처음 대면한 사람이라도 편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