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0일 일요일

높은 성적 보다 탄탄한 실력!!




성적과 실력은 다르다. 성적은 시험을 잘 봐서 높은 점수와 등수를 받는 것이다. 실력은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나 문제를 바르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영어 성적이 높아서 항상 1등이고 100점을 맞더라도 외국인을 만나 실제로 대화를 나누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것이 성적은 좋지만 실력이 없는 대표적인 예이다.
이렇게 성적과 실력이 어긋나는 현실은 주변에서 너무도 쉽게 목격 할 수 있다. 도덕이나 윤리 과목의 성적은 높아도 교통질서를 어기거나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미술 성적은 좋지만 미술관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능력과는 상관이 없다. 국어 성적은 높지만 글을 잘 쓰거나 교양 있는 언어를 구사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과학이나 수학성적은 좋지만 실제로 발명을 하거나 수학적인 사고를 통해 삶을 개선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 이런 모든 것이 실력을 기르기보다는 성적만 중시해 온 우리 교육을 너무나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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