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과다면역반응
특별한 이유도 없는것 같다. 하지만, 너무나도 저사람이 싫다. 왜 싫은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만약, 이런 생각이 든다면 우리는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혹시 인간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건 아닐까?" 더욱이, 직장을 바꾸고, 친구를 바꾸어도 계속 똑같이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는 경우라면 어떨까? 필시, 상대방의 문제라기 보다, 본인 스스로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알레르기 반응의 두 가지 성향
면역반응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이물질로 인식하는 것, 둘째는 거부와 공격을 통한 제거 이다. 사실 알레르기 반응의 요점은, 궂이 나에게 해가 되지 않는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내 면역체계 자체가 과도하게 반응해서 그것을 제거하려 한다는 사실이다. 몸의 알레르기와 마찬가지로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만약 똑같이 이런 면역반응 오류현상이 발생한다면?...나는 아니야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인간알레르기를 앓고 있다고 판명 되었다.
한번 시작된 알레르기는 점점더 심해진다
어떤 물질을 이물질로 인식함으로써 알레르겐이 되는 것을 의학적으로는 '감작'이라고 하는데, 일단 감작이 발생하면 알레르겐이 존재하는 한 증상은 점점 심해진다. 왜냐하면 알레르기반응으로 생기는 항체나 면역 물질이 더욱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그 결과 또 다른 항체나 면역 물질이 생겨나는 연쇄작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이다.
인간 알레르기도 이와 마찬가지다. 어떤 인물에게 감작이 발생하여 알레르기가 일어나기 시작하면 거부 반응이 더욱 관계를 어렵게 만들고, 그 결과 알레르기 증세는 더욱 강력해진다. 사소했던 위화감이 마침내 격렬한 혐오감이나 증오가 담긴 공격으로 증폭된다. 이 과정을 뒤집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인간 알레르기가 심해지면 불쾌한 고통과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된다. 타인뿐 아니라 때로는 자기 자신에게도 거의 무의식적으로 공격과 제거 반응을 반복한다. 자신이 왜 사랑하는 존재를 날마다 공격하는지, 왜 평소 사이가 좋았던 동료나 친구를 만나기 싫어지고 뒤에서 그들을 헐뜯게 되는지, 그 근본 원인은 깨닫지도 못한채 힘겨운 마찰과 갈등을 반복한다.
이 모든 불행은 제거할 필요가 없는 상대를, 없애야 하는 이 물질로 인식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인식을 바로잡지 않는 한 고통은 계속될 것이다. 눈앞의 고통과 불쾌함에만 정신이 팔린 나머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인간 알레르기도 이와 마찬가지다. 어떤 인물에게 감작이 발생하여 알레르기가 일어나기 시작하면 거부 반응이 더욱 관계를 어렵게 만들고, 그 결과 알레르기 증세는 더욱 강력해진다. 사소했던 위화감이 마침내 격렬한 혐오감이나 증오가 담긴 공격으로 증폭된다. 이 과정을 뒤집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인간 알레르기가 심해지면 불쾌한 고통과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된다. 타인뿐 아니라 때로는 자기 자신에게도 거의 무의식적으로 공격과 제거 반응을 반복한다. 자신이 왜 사랑하는 존재를 날마다 공격하는지, 왜 평소 사이가 좋았던 동료나 친구를 만나기 싫어지고 뒤에서 그들을 헐뜯게 되는지, 그 근본 원인은 깨닫지도 못한채 힘겨운 마찰과 갈등을 반복한다.
이 모든 불행은 제거할 필요가 없는 상대를, 없애야 하는 이 물질로 인식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인식을 바로잡지 않는 한 고통은 계속될 것이다. 눈앞의 고통과 불쾌함에만 정신이 팔린 나머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